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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해외 1000억 배팅설, '블랙핑크'(제니, 리사, 지수, 로제) YG엔터테인먼트 재계약 가능할까?

by 제제파파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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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7년 차에 접어들면서 재계약 여부가 K-팝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해외 시장에서도 엄청난 계약금을 안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 때문에, YG엔터테인먼트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엄청난 액수의 계약금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약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아이돌 그룹 마의 7년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 주목, 현 계약 기간 8월 만료

 

20168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이 만료되는데,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지난 7년간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블랙핑크의 몸값이 엄청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리사에게 중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1000억 원 수준의 개런티를 제시할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제니, 리사, 지수, 로제)이 단순히 계약금 규모만 따져서 거취를 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소속사이자 블랙핑크라는 상표권을 가진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아야 그들의 원형을 유지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가 그들에게 적절한 계약금을 제시하는 것 역시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아티스트 입장에서 자존심이자, 그들의 위상을 드러내는 절대적 지표이기 때문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15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입장권 장당 평균 12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공연 매출만 180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앨범 판매와 음원 수익, 광고 촬영 등 기타 활동 등을 고려했을 때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와 재계약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계약금 멤버 당 최소 200억 원 이상의 계약금을 제시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월드투어는 오는 6월 마무리된다. 계약 만료까지 불과 두 달 앞둔 시점, YG엔터테인먼트의 발걸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재계약 기간은 통상 23년 정도로, 만약 인당 200억 원씩 총 800억 원의 계약금을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YG엔터테인먼트가 계약 기간 내에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계산하고 있을 것이다.

 

202311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이 직접 앞장서서 급하게 신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론칭을 발표한 것도 향후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게 될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파다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타 기획사보다 가수층이 얇은 편이다.

최근 빅뱅의 태양 및 그룹 아이콘이 전원 YG를 떠나는 등 소속 그룹의 아티스트 수가 더욱 줄어들었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는 빅뱅(BIGBANG) GD만 남은 상태, 블랙핑크(BLACKPINK), 위너(WINNER), 악뮤(AKMU), 트레져(TREASURE), 젝스키스(SECHKIES) 까지가 전부이다.

 

이런 상황에서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와의 계약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만약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베이비몬스터를 대안 삼아 피해를 최소화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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