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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sue)

2024년 새해 해맞이(해돋이) 일출 명소 4곳

by 제제파파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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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024년, 새해 더욱더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해맞이(해돋이)를 보러 가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새해 소원 빌러 가기 좋은 해맞이(해돋이) 명소 4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누구나 다아는 새해 해맞이(해돋이) 일출 명소 4곳

 

- 강릉 정동진 -

강릉 정동진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정동진해수욕장 주변을 가리키는 말로 강릉 시가지에서 약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매년 12월 31일이면 호미곶, 간절곶 등과 같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리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한성(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동쪽 끝에 존재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정동진은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입니다. 특히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이 유명 하며, 정동진역은 1994년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기차역이 근처라 접근성이 좋아 뚜벅이 여행자가 해돋이를 보기 아주 좋습니다.

 

- 포항 호미곶 -

포항 호미곶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장기반도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입니다.

 

예전 이름은 조선 시대 호미곶을 관할한 장기군에서 유래하는 장기곶(, 또는 동을배곶(冬乙背串)이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이름은 장기갑(長鬐岬)이었으나, 2001년 12월 지금의 이름인 호미곶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대보리의 이름을 따서 대보곶(大甫串)이라고도 합니다.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지점 입니다.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해돋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손 모양의 동상이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 특별한 해돋이를 원하는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주변에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가 있어 같이 둘러볼만한 코스도 있는 곳 입니다.

 

- 울산 간절곶 -

울산 간절곶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는 입니다.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한반도 전도를 보면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이 척 봐도 더 동쪽에 있으니까 당연히 해가 먼저 뜰 것 같지만, 겨울철에는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져 경도가 똑같아도 남쪽으로 갈수록 일출이 빨라지기 때문에 간절곶이 호미곶보다 먼저 뜬다고 합니다.

 

간절곶은 주위에 있는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과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가 인기를 얻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간절곶에서 한 해의 소원을 가장 먼저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비수기 때 펜션의 숙박료는 5 ~ 6만원 대로 저렴하지만 성수기 또는 해맞이(해돋이) 기간에는 6배 가량 뛰어 오른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 남해 보리암 -

남해 보리암  한국관광공사 사진 갤러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금산(보리암로 665)에 위치해 있습니다.

 

683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원효대사가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여 보광사를 세웠고, 그 후 이성계가 보리암에 방문하여 기도하였으며, 현종 때 보광사에서 보리암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지금의 보리암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보리암은 꼭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고 해서 소원 성취를 이루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새해에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소원 성취가 된다면 그 정도의 수고는 어렵지 않을 것같습니다.

 

거의 산꼭대기에 올라앉아 있는 절이라 과거에는 산길을 따라 거의 600고지에 가까운 산꼭대기까지 등산을 해야 했으나 지금은 산자락 반대편에서 도로(보리암로)를 닦아 놓아 산등성이에 있는 주차장까지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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