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OST. 1 나성에 가면
영화 제목 : 수상한 그녀(Miss Granny , 2013)
음악 제목 : 나성에 가면
아티스트 : 심은경
수상한 그녀 OST. 2 빗물
영화 제목 : 수상한 그녀(Miss Granny , 2013)
음악 제목 : 빗물
아티스트 : 심은경
수상한 그녀 OST. 3 하얀 나비
영화 제목 : 수상한 그녀(Miss Granny , 2013)
음악 제목 : 하얀 나비
아티스트 : 심은경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영화 ‘수상한 그녀’ 줄거리...
출연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황정민, 김슬기, 진영, 하연주, 박혜진, 정인기, 장유, 홍석연, 박형우, 이상언, 박승태, 한지은, 강한샘
스무 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가 시작된다!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 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먹는데...
심은경의 전대미문의 캐릭터 '오두리' 탄생기!
<써니>에서 풋풋한 80년대 여고생을, <광해>에서 소용돌이치던 조선 광해군 시대 나인을 연기하며 작품마다 말 그대로 캐릭터에 '빙의' 되었던 심은경은 이번에는 스무 살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라는 전대미문의 캐릭터 '오두리' 그 자체가 되었다. 먼저, 심은경은 외적인 변신부터 시도했다. 할매의 상징인 뽀글머리 가발을 쓰고 통 넓은 몸빼 패션을 선보인 데 이어, '말순'이 젊은 시절부터 동경해 온 '오드리 헵번' 스타일을, 꽃무늬 패션과 땡땡이 스카프 등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소화해내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2014년식 복고풍 스타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두 번째,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구수한 사투리 말투를 체화하기 위해 심은경은 직접 전라도 사투리 수업을 자청했다. 특히 황동혁 감독은 현장에서 심은경과 대화, 문자 메시지까지 사투리로 나누며 자연스럽게 억양을 익히도록 한 일등 공신이었다고 한다. 심은경은 촬영이 없는 날에도 ‘말순’ 역의 나문희의 그림자를 자청하며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하는 것은 물론, 그녀의 모든 것을 말 그대로 흡수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현장의 모든 스탭들이 깜짝 놀랄 만큼 '말순'과 흡사한 말투와 억양을 선보여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반지하 밴드' 보컬로 합류하는 '두리' 캐릭터를 위해 춤과 노래를 직접 소화해야 했던 심은경은 촬영 전부터 꾸준한 보컬과 안무 트레이닝을 받으며 감각을 익혀나갔다. "'두리'가 노래하는 장면들은 모두 그녀의 진실한 감정이 묻어나는 것들이라, 진심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어 대역 없이 하자고 제안 드렸다"는 그녀는, 내면의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발휘하며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인 추억의 명곡을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모그(이성현) 음악 감독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곡이 발표되었던 시대의 음악적 배경을 설명해주고, 그 느낌을 살려서 해주길 원했는데 그 느낌을 뛰어넘는 노래로 보답했다"며 극찬했다.
"2인 1역부터 춤과 노래까지 <수상한 그녀>는 매 순간이 도전인 작품이었다. 더 아역이 아닌 스무 살 성인으로 당당히 관객들을 찾아뵙는 작품이어서 의미도 남다르고 자신감도 있다. 절대 관객들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심은경,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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