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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악여행

추억의 음악여행, 영화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OST. Plein Soleil - Nino Rota(니노 로타)

by 제제파파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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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OST. Plein Soleil

movie :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music : Plein Soleil

Artist : Nino Rota(니노 로타)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OST

Nino Rota Plein Soleil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OST Nino Rota – Plein Soleil

마리 라포레(Marie Laforet), 모리스 로네(Maurice Ronet) 주연, 르네 클레망(Rene Clement) 감독 영화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추억의 음악여행, 영화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OST. Plein Soleil - Nino Rota(니노 로타)
영화 태양은 가득히 포스터

감독 : 르네 클레망(Rene Clement)

영화 태양은 가득히 출연자(등장인물)

마리 라포레(Marie Laforet)

모리스 로네(Maurice Ronet)

알랭 드롱(Alain Delon)

빌리 컨스(Billy Kearns)

니콜라스 페트로프(Nicolas Petrov)

폴 멀러(Paul Muller)

네리오 베르나르디(Nerio Bernardi)

엘비르 포페스코(Elvire Popesco)

 

태양은 가득히 영화정보

장르 : 범죄/스릴러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등급 : 12세 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18

평점 : 8.9

 

일확천금을 꿈꾸는 야심 많은 청년 톰 리플리는 고등학교 동창인 필립의 아버지로부터 그림 공부를 한다고 로마로 떠난 필립을 집으로 데려오면 50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프랑스 애인 마르주와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필립은 톰의 말을 무시한다. 같이 요트 여행을 떠나게 된 세 사람, 하지만 필립은 톰을 친구라기보다는 하인처럼 대하고, 이런 필립의 모습에 톰은 분노를 느끼는데...

 

원작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1921~1995)의 추리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 금지된 장난으로 유명한 르네 클레망(1913~1996) 연출, 알랭 들롱, 모리스 로네, 마리 라포레 주연의 작품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집중하게 만드는 치밀한 구성과 복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매끄럽게 이루어진 감독의 연출, 마지막의 반전 등이 인상적인 영화이지만 그러한 것을 떠나서 사람들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것은 알랭 들롱. 강인한 것 같으면서도 부드럽고, 반항아적이면서도 묘하게 순수한 면모로 여성을 끌어당기는 외모의 톰 리플리는 알랭 들롱을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무명에 가까운 배우이던 들롱은 이 영화 하나로 세계적인 미남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를 무대로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니노 로타(1911~1979)의 매력적인 음악도 영화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마리 라포레(Marie Laforet), 모리스 로네(Maurice Ronet) 주연, 르네 클레망(Rene Clement) 감독 영화 ‘태양은 가득히(Purple Noon, Plein Soleil, 1960)’
태양은 가득히 스틸컷

한 시대를 풍미한 걸작으로 1999년에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가 주연을 맡은 리플리가 이 영화와 비교되기도 했다. 리메이크의 한계를 이기지 못한 리플리는 잊혀져버렸다고 선입견이 박혀있지만, 리플리가 태양은 가득히 만큼 성공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어도 이 영화의 리메이크는 아니다. 2005년 영화 오만과 편견이 1995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리메이크가 아닌 것처럼, 리플리나 태양은 가득히나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서로 다른 해석을 시도한 영화일 뿐이다. 먼저 만들어진 작품(그것도 수십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회자될 정도로 명작)으로서 뒤에 제작된 영화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겠지만.

 

'태양은 가득히'라는 국내명은 일본 개봉명인 '太陽がいっぱい'를 그대로 번역하여 사용한 것으로 사실 이 제목은 직역이다. 프랑스 원제는 'Plein Soleil' 인데 프랑스어로 Plein'가득 찬', Soleil'태양'이지만 잘 아는 것처럼 태양은 달과 달리 일식 때를 제외하면 형태의 변화 없이 언제나 가득 찬 상태다. 일본 개봉명을 지을때 관용어를 각자의 단어가 가진 의미 그대로 번역해 버린 것으로 의미에 맞게 번역하자면 작열하는 태양이나 "햇살이 가득한"이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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